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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실화 기반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beatnotes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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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는 NASA에서 일했던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1960년대 인종차별과 성차별 속에서도 놀라운 업적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단순한 우주 개발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실력을 입증한 세 여성의 감동적인 여정을 보여준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던 시대,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우며 NASA의 중요한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 글에서는 히든 피겨스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작품의 의미와 총평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본다.

 

 

히든 피겨스 영화 포스터

 

줄거리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 버지니아주 햄프턴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NASA는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인재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심각한 사회에서 흑인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 분)은 천재적인 수학 실력을 갖춘 인물로, 우주비행 궤적을 계산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백인 남성들만 근무하는 부서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업무에서도 차별을 당한다. 심지어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흑인 전용 화장실이 있는 건물까지 800m를 걸어가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수학적 재능을 발휘하여 존 글렌(글렌 파월 분)이 탑승한 우주선의 궤도를 정확히 계산하고, 그의 무사 귀환을 가능하게 만든다.

도로시 본(옥타비아 스펜서 분)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흑인 여성 팀장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관리자로 승진할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NASA에 도입된 IBM 컴퓨터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결국 그녀는 NASA의 첫 흑인 여성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어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NASA의 발전에 기여한다.

메리 잭슨(자넬 모네이 분)은 우주선의 공기역학을 연구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 하지만, 당시 법적으로 흑인 여성이 공학을 공부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법정에서 직접 변호하며 백인 전용 학교에서 공학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낸다. 이후 그녀는 NASA의 첫 흑인 여성 엔지니어가 되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다.

이처럼 히든 피겨스는 세 명의 여성들이 차별과 장벽을 극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루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등장인물로는 먼저 캐서린 존슨이 있다. 그녀는 천재적인 수학자로 NASA에서 탄도 비행 궤적을 계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우주비행사 존 글렌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도로시 본은 흑인 여성 팀을 이끄는 뛰어난 리더로, IBM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으로 익혀 NASA의 첫 여성 프로그래머가 된다. 메리 잭슨은 NASA의 첫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법정 싸움을 통해 교육 기회를 얻고 공학자로 성장한다. 또한 앨 해리슨(케빈 코스트너 분)은 NASA의 책임자로, 캐서린의 재능을 인정하고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비비안 미첼(커스틴 던스트 분)은 백인 여성 관리자로, 초반에는 도로시 본을 무시하지만 점차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존 글렌(글렌 파월 분)은 우주비행사로, 캐서린의 계산을 믿고 자신의 생명을 맡긴다.


히든 피겨스 총평

히든 피겨스는 단순한 우주 개발 영화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업적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영화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여성들이 차별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미국의 우주 개발에 기여했던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이 어떻게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타라지 P. 헨슨은 캐서린 존슨의 강인한 의지를 완벽하게 표현했고, 옥타비아 스펜서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도로시 본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자넬 모네이 역시 메리 잭슨의 당당함과 용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영화의 단점이라면, 다소 전개가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핵심은 결말이 아니라 과정이며, 세 여성들이 사회적 장벽을 어떻게 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목적이다.

 

 

결론적으로 히든 피겨스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흥미롭게 다룬 감동적인 영화이다.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중에서도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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